박서준, 성추행부터 태도논란까지 직접 입 열어

입력 2023-08-08 15:00   수정 2023-08-08 15:01



배우 박서준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팬들에게 직접 해명했다.

박서준은 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지난 5일 부산진구 CGV서면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에서 불거진 돌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박서준은 "토요일 무대인사에서 난입이 있었던 일은 나도 상황 인지를 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돌아보니 누군가가 안겨있었다. 술 냄새가 많이 나기도 했고 이 분이 실수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당황했지만 그 분만 계신 극장이 아니기에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면서 "경호원 형님들도 이벤트 중인 상황이라 갑작스러워 대처를 하시지 못했다고 사과해주셨는데 괜찮다고 잘 넘겼다. 걱정하지 마셨으면 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한 팬이 컨넨 머리띠를 하지 않으면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무대 인사를 다니면 땀이 정말 많이 난다"며 "내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 올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하고 땀 나도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 하고 아침에도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 느 정도냐면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고 해명했다.

박서준은 "핑계 같긴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지 않나"라며 "저 그런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한다"고 강조했다.

박서준 옆에서 머리띠를 쓴 박보영에 대해서는 "머리띠를 들고있게 해 민망하겠다는 말씀도 많은데 나는 그게 내 것이라 생각 못했고 보영 씨 팬 분이 보영 씨를 드린 것인데 내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 역을 맡았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 민성의 고민과 갈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박서준은 섬세한 연기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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